[I-리포트] 케이씨텍, 2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회… 목표가↑ -삼성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케이씨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예상치 못했던 국산화 수혜 기대감에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은 ‘홀드(HOLD)’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팹 마감 매출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았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에도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는 영업외손익에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매출 면에서 디스플레이는 상반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수주받은 LGD 광저우팹 장비 진행형 매출 인식과 하반기 중화권 패널업체들로부터 신규 수주 기대감이 그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CMP장비는 낸드향 신규 장비 진입이 더딘 가운데 기존과 같이 D램향 버핑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 하반기도 상반기 대비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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