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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X' 제작진 휴대전화서 조작 언급 녹음파일 발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찰이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문자 투표 조작이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논란이 된 마지막 시즌 외에 다른 시즌에 대한 조작도 언급됐다.

프로듀스X101 [사진=Mnet]
프로듀스X101 [사진=Mnet]

경찰은 제작진에 대해 조작된 투표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들의 순위를 실제와 다르게 발표해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녹음 파일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프듀X'는 지난달 19일 생방송 문자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그룹 엑스원 멤버 11인을 선정했다. 하지만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 득표수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문자투표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Mnet은 '프듀X' 제작진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진상규명위원회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 배당된 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해왔다.

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X101' 제작진의 서울 상암동 CJ E&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지난 12일에는 제작진 주거지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했다.

한편 '프듀X'로 탄생한 프로젝트그룹 엑스원(X1)은 오는 2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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