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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감싼 로버츠 감독 "매 경기 잘 던질 수는 없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시즌 3패째를 떠안은 류현진(32)을 감쌌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한 직후 "류현진은 충분히 잘 던져줬다"며 "매 경기 무실점을 기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했지만 5.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6경기 연속 무 피홈런 행진을 이어왔지만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이날 팀이 패하면서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1.45에서 1.64로 치솟았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 마이크 소로카(ERA 2.41)와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류현진도 경기 직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MLB닷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등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대로 공을 던졌지만 애틀랜타 타자들이 좋은 스윙을 했다"며 "이런 경우 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다만 "결과를 알고 나서 후회가 되는 부분도 있다"며 "느린 변화구를 던질 수도 있었다"고 홈런을 허용한 상황을 복기했다.

한편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상 오는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13승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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