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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학부모특별위원회, '성범죄 예방교육 및 캠페인' 개최


17일 고양교육지원층 강당서…청소년 성범죄 피해 예방에 학부모 앞장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학부모들이 나섰다.

경기 고양시 학부모특별위원회(사무국장 함윤희)는 지난 17일 고양교육지원층 5층 강당에서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김해련 의원과 교육관계자,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범죄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열었다.

학부모특별위원회 초대회장인 김덕심 고양시의원은 “범죄의식이 약한 청소년들이 각종 성범죄자로 연루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어느때보다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고양시 학부모특별위원회가 17일 고양교육지원층서 '성범죄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경기 고양시 학부모특별위원회가 17일 고양교육지원층서 '성범죄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부모특별위원회는 특히 최근 청소년들이 사이버성범죄의 피해자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선규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는 “사이버에 24시간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몸캠피싱 같은 사이버성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해결방법을 몰라 극단적인 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고양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장은 “사이버범죄에 관해 청소년은 물론 학교당국과 학부모조차도 제대로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면서 “청소년과 선생님들을 상대로 사전 예방 교육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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