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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갈비통닭 맛봤다"…'영화보장', 영화프로에 없던 'TMI'(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은 영화계의 '생생정보통'을 표방한다. 송은이와 김숙, 황제성, 박지선이 영화를 보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허를 찌르는 각종 'TMI'를 방출한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스카이드라마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은이와 김숙, 박지선, 황지선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스카이드라마]
[사진=스카이드라마]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은 영화 속 쓸데 없지만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온갖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를 파헤치는 무비 인포테인먼트 토크쇼. 몰라도 사는데 전혀 지장 없는 영화 속 TMI를 집요하게 발굴해 잡지식을 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송은이는 "스카이드라마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효자상품이 되고자 김숙을 필두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기획을 천천히, 오래 예전부터 했다"라며 "김숙과 팟캐스트로 '비밀보장'을 한 지 3년이 됐는데, 쏟아지는 수다를 영상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을 했다. 그 안에서 쏟아지는 것들을 투머치토커들과 함께 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출발점을 알렸다.

MC 송은이와 김숙, 황제성, 박지선, 영화감독 장항준이 출연해 황당하지만 호기심을 유발하는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매회 새로운 영화를 선정,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실제 경험자들의 생생한 TMI 경험담을 들려주고, 영화 속 신스틸러가 깜짝 게스트들로 등장, 영화 속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기획자 송은이는 "황제성에게 리액션을 기대했다면 박지선에게는 입담을 기대했다. 박지선은 GV계의 유재석이다"라며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황제성은 "거의 꼴찌로 입학해 장학금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지선은 "영화 GV 사회를 많이 보고 있다. 영화 프로그램 제안을 해줘서 기쁘게 참여했는데 첫 촬영을 하고 난 후 속았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9라면 잡지식이 91이다. 인생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스카이드라마]
[사진=스카이드라마]

'영화보장'은 타 영화 정보 프로그램과는 출발점이 다른 만큼 차별화 된 색깔을 꾀했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이 '방구석 1열'보다 '영화보장'에 먼저 섭외됐다. '방구석1열'은 깊이 있게 영화를 다룬다면, 저희는 깊이 따위 찾아볼 수 없고 수박 겉 핥기 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미있는 정보가 많다. 영화 자체가 재미있는 일상을 다룬다. TMI를 끄집어낼 것이기 때문에 영화 장르나 연령대를 불문하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세상에 하찮은 호기심은 없다. 은근슬쩍 궁금해하지만, 스토리 때문에 흘러간 부분이 많다. 우리는 궁금한 것들을 핀셋으로 잡겠다"라며 "'극한직업'에 나왔던 왕갈비 통닭 맛도 봤다"고 덧붙였다.

평소에 영화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아왔다는 김숙은 "저의 최종목표는 한석규, 정우성이다. 뵙기 어려운 분들이다. 꿈이다. 친한 분들은 라미란이다. 무릎 꿇고 빌겠다"고 게스트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종 목표는 한가지다. 영화 감독들이 숨겨놓은 반전이나 의도 말고 다른 것을 찾아본다. 감독들이 "이게 '영화보장'에 나오는 거 아냐"고 할 만큼, 디테일한 것을 찾아내도록 하겠다. 같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보장'의 첫번째 영화는 '극한직업'이다. 송은이는 "특별한 설명 없어도 알만한 영화를 선정했고, 아주 고전적인 영화보다 중반 이후에 개봉된 영화 위주로 선정했다. 첫 영화는 '극한직업'이다.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나 일상에서 알아두면 재미있을 만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친한 사람이 뭉쳤으니 케미 기대해주길 바란다. 영화 혼자 보기 심심하셨던 분들 수다 떠는 기분으로 봤으면 한다"고 말했고, 황제성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전 포인트를 바꿔놓을 것이다. 본 영화도 새로운 영화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은 오는 30일 밤 9시40분 스카이드라마와 채널A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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