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딸→대한민국의 딸 되겠다"…'7년차' 키썸, 사활 걸고 돌아왔다(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키썸이 2년 4개월만의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알렸다. '사활을 걸었다'는 키썸의 말대로 중독성 있는 신곡 '술이야'가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키썸 네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키썸 [사진=이영훈 기자]

키썸은 2년 4개월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키썸은 "굉장히 두근거린다. 이번 앨범에 나의 사활을 걸었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 두렵기도 떨리기도 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키썸은 "데뷔 후 7년차가 됐다. 내 음악생활에 있어 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댄스에 도전하고 싶었다. 앨범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쇼케이스도 처음 열어보게 됐다"고 말하며 '사활을 건 컴백'의 과정을 밝혔다.

또 미니앨범 발표에 2년 4개월이 걸리게 된 배경에 대해 키썸은 "성대결절에 처음 걸렸다. 그런데도 공연이 계속 있어서 쉬면서 나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컴백 시기를 늦추고 앨범 작업을 했다. 앞으로는 목 관리를 더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컴백을 알리게 된 키썸은 직장인들의 애환이 서린 술을 모티프로 한 '술이야' 가사를 통해 모든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고자 한다. 키썸은 "술 노래라면 잔잔하고 이별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면, 이번 타이틀곡 '술이야'는 '미쳤다', '너무 신난다'라는 느낌의 노래다. 술을 마시다가 이 멜로디가 떠올라 곡 작업을 했고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키썸 [사진=이영훈 기자]

또한 바이브의 '술이야'를 샘플링한 것과 관련, 키썸은 "우리 대표님이 바이브 류재현과 친분이 있다. '술이야 술이야 맨날 술이야, 술이야 술이야 난 늘 술이야'라는 가사 때문에 직접 여쭤봐서 샘플링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키썸은 "2절에 직장인 애환이 담겨 있다. 첫 직장, 입사 초기의 설렘이 사라지고 애환이 생기는 내용을 가사로 표현했다. 듣는 분들도 공감을 많이 하실 것이다. 하지만 앨범 자체는 밝다. 지난 앨범이 회색빛이라면 이번 앨범은 형광빛"이라 설명했다.

특히 키썸은 이번 앨범 수록곡에 직접 작사, 작곡 참여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소신까지 담아내며 퀄리티를 높였다. 키썸은 "항상 작사, 작곡을 하기 때문에 모든 앨범을 낼 때마다 애정이 크다. 자식을 내놓는 느낌이다. 팬송 '예 예', 악플러에게 보내는 해학적 욕설이 담긴 '이게 맞는 건가 싶어', 반려견을 위한 '다 줄게' 등이 수록됐다"며 수록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썸 [사진=이영훈 기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키썸은 "뮤직비디오에 스태프들과 실제 친구들이 출연한다. 함께 술 마시는 멤버들이 등장했다. 많은 추억이 담긴 뮤직비디오다"라고 밝혔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한 키썸은 "27세가 되면서 좀 달라져보고 싶어서 살을 뺐는데 이미지는 변신하지 못했다. 통통 튀는 내 모습은 그대로다. 정말 바뀐 모습은 다음에 화끈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키썸은 "술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노래를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 광고 욕심도 살짝쿵 난다"고 말한 뒤 "'경기도의 딸'이라는 수식어 대신 '대한민국의 딸'로 성장해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키썸은 "내년엔 정규앨범을 꼭 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 회사 분들과 스태프들께 정말 감사하다. 친구 가족, 나 스스로에게 감사하다. 팬 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니 제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썸은 2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번째 미니앨범 '예!술'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술이야'는 가스펠 힙합 장르의 곡으로 술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와 리듬을 사용한 친숙한 후렴이 인상적인 후크송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