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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염경엽 SK 감독 "9년 만에 15승 김광현 축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3연패를 끊고 다시 힘을 냈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제몫을 다했다. 그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간판 타자' 최정이 만점 활약했다. 그는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먼저 9년 만에 15승을 달성한 김광현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0년 17승 7패를 기록한 뒤 지난 시즌까지 15승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5승째(3패)를 신고했다. 염 감독은 "김광현이 호투를 해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며 "정말 고맙고 팀의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최정도 언급했다. 염 감독은 "(최정이)후반기 들어 첫 홈런을 쳤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타격 밸런스가 잘 맞았다. 남은 시즌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으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최정 뿐 아니라 중심 타선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SK는 5번 타순에 나온 고종욱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으나 3, 4번에 자리한 최정과 이재원이 4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염 감독은 또한 "지난주 원정 경기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홈으로 와 연패를 끊었다"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복드림구장에는 7천228명이 입장했다.

한편 두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헨리 소사(SK)와 박세웅(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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