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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이브 달성' 하재훈 "SK 마무리 보직, 내게는 큰 행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클로저 하재훈이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하재훈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하재훈은 선두타자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제이콥 윌슨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2사 3루에서 민병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하지만 하재훈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5회 홈런을 기록했던 채태인을 공 한 개로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하재훈은 이날 세이브 한 개를 더 추가하며 시즌 3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하재훈은 이로써 조웅천(2003 시즌), 정우람(2012 시즌)과 함께 SK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하재훈은 경기 후 "30세이브 달성은 개인적으로 열광이다. 아홉수를 잘 넘겨 다행"이라며 "세이브는 팀 성적이 따라줘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인데 SK에서 마무리를 맡고 있는 나는 큰 행운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재훈은 또 "나를 믿고 기용해 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나를 든든하게 리드해주는 포수들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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