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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타점' 추신수,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추신수의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또다시 2루 땅볼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팀이 4-2로 앞선 4회말 1사 2·3루의 타점 기회를 잡았다. 바뀐 투수 미구엘 델 포조를 상다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131km짜리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팀이 4-7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콜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140km짜리 슬라이더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결정적인 순감 침묵을 깼다. 팀이 6-7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에서 에인절스 투수 한셀 로벌스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57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받아쳤다. 추신수는 이후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11호 도루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에서 2할6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8-7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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