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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김태진 멀티 포지션 소화, 팀 운영에 큰 보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최근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내야수 김태진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태진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주면서 감독 입장에서는 시즌 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태진이 덕분에 팀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김태진은 올 시즌 97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5리 5홈런 38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개막 후 내외야를 부지런히 오가면서 NC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2루수, 3루수 등 어느 자리에서도 기본 이상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감독은 "요즘 메이저리그를 보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졌다"며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 사례에서 보듯 선수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면 활용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여러 포지션을 동시에 뛰면 전문성이 없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확실한 주 포지션이 있고 복수 포지션을 뛴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대학 전공도 주전공과 부전공이 있듯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을 선발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프리드릭은 올 시즌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3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는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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