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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대표팀, 태국 제압하고 亞 선수권 4강 진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태국을 제압하고 사상 첫 아시아 정상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 라운드 E조 2차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7 25-21)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부터 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5-13으로 앞선 가운데 김연경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태국의 추격을 따돌리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이 2세트 초반 8-3의 우위를 점했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차곡차곡 점수 차를 좁혔다. 한국은 결국 20-21로 뒤진 가운데 주포 김연경의 공격이 막히면서 태국에게 2세트를 23-25로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이재영, 김연경, 김희진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태국을 압도했다. 25-17로 3세트를 가져오면서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세트까지 삼켰다. 22-21로 앞선 4세트 후반 김연경의 공격 성공과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25-21을 만들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준결승전 패배도 깨끗하게 설욕했다.

전날 홍콩을 3-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8강 라운드 조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4일 중국-일본전 패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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