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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11승·선발 전원 안타' LG, NC 제압 전날 패배 설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LG였다. LG는 2회말 1사 후 유강남이 NC 선발 좌완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는 홈런포로 추가점을 얻어냈다. 3회말 2사 후 채은성이 프리드릭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NC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초 선두타자 김찬형이 LG 선발 우완 케이시 켈리에게 1점 홈런을 뺏어내며 2-1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정주현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1로 달아났다. 이어 계속된 2사 2·3루에서 프리드릭의 폭투 때 3루 주자가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LG는 7회말 두 점을 더 보태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 2사 1·2루에서 김민성의 1타점 2루타로 6-1의 리드를 잡았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6-2로 따라붙었다.

LG는 8회 공격에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이형종의 1타점 희생 플라이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8-2까지 도망가면서 NC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LG는 이후 9회초 NC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9-2의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야수들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NC는 선발투수 프리드릭이 6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데다 타선까지 김찬형의 홈런을 제외하고 침묵하면서 4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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