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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타점' 채은성 "그동안 켈리에게 미안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채은성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LG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채은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NC 선발 좌완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132km짜리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받아쳐 시즌 8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채은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4-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채은성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전까지 최근 켈리의 선발등판 때마다 많은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첫 타석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서 이후 타석 때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또 "홈런은 상대 투수가 변화구 승부가 많아 대비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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