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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이동현 은퇴 여부,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힌 베테랑 우완 이동현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동현이 700경기 출전 직후 구단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단장님을 비롯한 프런트와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이동현은 지난 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19년 만에 700경기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LG 구단은 선수의 뜻을 곧바로 수용하기보다는 이동현과 현역 생활 연장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동현은 현재 LG의 2군 훈련장인 이천에 머무르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이동현이 700경기 등판 후 눈물을 보였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본인의 선수 생활 마지막 목표로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며 "다만 이동현 은퇴 문제는 당장 결론을 내야 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구단, 현장 간 의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이동현도 현재 본인 위치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아직 후반기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동현 거취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좌완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차우찬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0승 7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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