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과 챔스 B조 편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조 1위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30일 모나코에서 열린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조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16강 토너먼트 대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1위 확보가 중요하다.

황희찬(23)의 소속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E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KRC 헹크(벨기에)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격돌한다.

이강인(18)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스페인)도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 등 유럽 상위 리그의 강호들과 H조에 속하면서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