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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분데스리가 첫 선발…프라이부르크 첫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첫 선발 출전했다.

권창훈은 지난달(8월) 31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FC쾰른과 홈 경기에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아 전반전을 뛰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야닉 하베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마인츠와 시즌 개막전에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24일 파더보른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당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뒤 5분 만에 분데스리가 데뷔골도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쾰른에 덜미를 잡혔다. 1-2로 패해 올 시즌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7분 쾰른의 킹슬리 쉰들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앞서 쾰른 선수가 공을 뺐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지른 것이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3분 쾰른이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리드를 잡았다. 쾰른 수비수 라파엘 치초스가 왼발로 걷어냈으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권창훈도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도 시도하며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동점골을 내줬다.

쾰른은 후반 7분 일야스 수카이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앙토니 모데스테가 헤더로 연결했다.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졌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쾰른은 수카이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쾰른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한편 권창훈의 팀 동료 정우영(20)도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교체 선수 엔트리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우영은 앞선 두 경기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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