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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발 촉구했던 손흥민, 득점 없이도 빛났던 존재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저녁 투르크메니스탄의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첫 경기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이날 황의조(27·보르도)와 투톱으로 최전방에 배치됐다. 득점, 도움 등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주장으로서 경기를 조율했다.

공격 시에는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도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선보였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한국은 지난 5일 조지아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피파랭킹 94위의 조지아를 상대로 공수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다.

손흥민은 조지아와의 평가전 직후 "이대로는 월드컵에 갈 수 없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면서 한국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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