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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쿠텐, 120억에 대만 라미고 몽키스 인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기업 라쿠텐이 대만프로야구(CPBL) 라미고 몽키스를 인수한다.

19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쿠텐은 NPB의 발전과 시장 확대 등을 목표로 라미고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1천20만 달러(한화 약 121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미고는 무려 13번이나 대만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하지만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지난 7월 구단 매각 방침을 공표했고, 이후 여러 일본 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가운데 라쿠텐이 최종 인수대상자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라쿠텐은 대만에 법인이 있는 관계로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한 기업이 복수의 구단을 소유할 수 없지만 해외 구단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때 7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던 대만프로야구는 두 차례의 승부조작 스캔들을 거치면서 현재 4개 구단만이 참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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