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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장원준, 결국 시즌 아웃…"재활 3~4개월"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완 장원준(34)이 수술과 함께 올 시즌을 마감한다.

두산은 23일 "장원준이 오늘 오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좌측 무릎 수술(연골 손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수술후 5일간 입원 후 기초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활 기간은 3~4개월로 구단은 보고 있다.

2017년까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KBO리그의 대표적인 왼손 투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장원준은 지난해부터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24경기 71.2이닝 동안 3승7패 평균자책점 9.92로 부진에 빠진 뒤 올 시즌에는 1군서 단 6경기 등판에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도 7경기에만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소화한 이닝은 25이닝 뿐이다. 그나마 6월7일 마지막 등판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다.

직접적인 원인은 허리와 무릎의 통증. 그는 재활훈련을 병행하면서 정상적인 몸상태를 회복하려 했으나 한계에 부딪히자 결국 무릎에 칼을 대기로 결심했다.

구단이 예상한 재활기간 안에 복귀가 가능할 경우 그는 내년 2월부터 시작하는 스프링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와 선수 생활 시작 후 처음 경험하는 수술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재활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장원준은 2015년 FA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리그 14시즌 통산 129승111패 평균자책점 4.22을 기록했다. 1천917.2이닝 동안 탈삼진 1천344개 볼넷 798개를 기록했다. 통산 WHIP은 1.45다. 역대 투구이닝 7위에 다승 11위, 탈삼진 13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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