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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토트넘, 16위 브라이튼에 0-3 완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16위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33·프랑스)가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며 정확히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닐 무파이(23·프랑스)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손흥민(27),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브라이튼에 강력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별다른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외려 전반 32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아론 코놀리(28·스코틀랜드)를 박스 안에서 놓쳤고 코놀리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0-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를 빼고 해리 윙크스(23·잉글랜드)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좀처럼 경기는 풀리지 않았다. 브라이튼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의 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던 브라이튼은 후반 20분 코놀리가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를 0-3으로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흔들었다.

3골의 리드를 안은 브라이튼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토트넘을 3-0으로 제압했다.

브라이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승 3무 3패, 승점 9점으로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3승 3무 2패, 승점 12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위권 추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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