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반격 나선 LG, '솔로포 2방' 웃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대포를 앞세워 벼랑 끝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LG는 앞서 지난 1, 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시리즈 스윕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마저 패한다면 그대로 올 시즌을 마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오른쪽) [사진=정소희기자]

경기 초반은 불안했다. 1회초 키움에게 선취점을 내준 뒤 2회초 추가실점까지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LG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2차전까지 난조를 보이고 찬스를 번번히 놓친 타선이 달라졌다. 타자들의 방망이가 살아나며 기사회생했다.

LG는 2회말 정주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채은성이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쐐기점도 홈런으로 냈다. LG는 7회말 오지환이 희생 플라이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가운데 카를로스 페게로가 해결사로 나섰다.

[사진=정소희기자]

페게로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 '필승조'인 김상수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LG는 페게로의 한 방에 힘입어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으로 고개를 숙였다. 1차전에서는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2차전 4-1로 앞선 8회말에도 박병호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2점 홈런을 맞았고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홈런 때문에 울어야 했던 LG지만 3차전에서는 달랐다. 결정적인 순간 나온 홈런 2개와 함께 웃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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