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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움' 이강인, 눈에 띈 왼발과 화려한 테크닉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 없이 보였다.

이강인은 10일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스리랑카와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이 8-0으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이강인은 이날 백승호(22, SV 다름슈타트) 남태희(28·알 사드)와 함께 2선에 배치됐다. 지난달 조지아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벤투 감독으로부터 두 번째 기회를 받았다.

이강인은 FIFA 랭킹 202위 스리랑카를 상대로 부담 없이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최전방에 손흥민(27, 토트넘) 김신욱(31, 상하이 선화) 황희찬(23, 잘츠부르크)에게 수차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주며 빌드업을 책임졌다.

스리랑카 선수 2~3명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도 당황하지 않았다. 특유의 테크닉으로 상대 압박을 벗겨내면서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강인은 자신의 A매치 첫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이강인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정확한 킥을 연결해 황희찬의 헤더 골을 도왔다.

문전 앞으로 정확하고 빠른 크로스를 보내며 향후 대표팀 전담 키커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조이뉴스24 화성=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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