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유격수 손시헌이 15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NC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시헌이 현역 은퇴 발표했다.. 손시헌은 올 시즌 종료 후 구단 및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통해 내년부터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손시헌은 지난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국가대표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손시헌은 올해까지 15시즌 통산 1천559경기에서 1천265안타 70홈런 550타점 타율 2할7푼2리의 기록을 남겼다.
손시헌은 동갑내기 절친 이종욱 코치와 내년 시즌 동반 은퇴식에서 팬들에게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 코치는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은 뒤 올 시즌부터 NC 2군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NC 관계자는 "손시헌 코치의 내년 시즌 보직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오는 17일 선수단 마무리 훈련부터 코치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강인권 전 한화 배터리 코치가 내년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강 코치는 NC가 창단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배터리 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 수석코치를 맡았던 손민한 코치는 차기 시즌 투수파트만 전담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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