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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단독 예능 출격…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11월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해인의 미국 뉴욕 여행기가 전파를 탄다.

14일 KBS 2TV 측은 "신규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11월 첫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일명 '걷큐멘터리'라는 콘셉트로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방송에는 정해인과 친구인 배우 은종건-임현수가 출연해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여행기를 선보인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데뷔 7년차 정해인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민 연하남'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정해인이 그간 방송에서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순수 민낯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정해인은 사전 미팅 당시 제작진에게 "영어가 유창하지 못하다"라며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별천지 뉴욕'에서 보여줄 정해인의 허당 면모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PD가 기획, 출연, 촬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제작방식을 차용해, 정해인이 단순 출연을 넘어 여행의 모든 디테일들을 책임진다. 촬영지인 뉴욕은 정해인이 꼽은 '0순위 여행지'일뿐 아니라 여행에 동행할 배우 은종건과 임현수 역시 정해인이 직접 섭외한 실제 친구들이라고. 따라서 여행 과정에서 드러날 정해인의 취향과 세 남자가 선보일 역대급 '실친(실제 친구)' 케미 역시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진은 "정해인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이 엄청나다. 사전 미팅 당시 메모장에 뉴욕 버킷리스트를 빼곡히 적어와 제작진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잇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을 정도"라며 "정해인과 친구들이 뉴욕의 현지인들과 호흡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잡은 콘셉트로 뉴욕의 매력에 다가설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해인과 친구들은 현지 촬영을 위해 오는 15일 출국하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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