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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축구협회, 11월 19일 한국과 A매치 발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6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될 것인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이 한국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CBF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인 다음달(11월) 아르헨티나,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CBF는 "한국과 경기는 브라질대표팀이 올해 치르는 마지막 A매치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F에 따르면 치치 감독이 이끌고 있는 브라질대표팀은 11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대결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후 같은달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장소를 옮겨 아부다비에 있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한국-브라질전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과 A매치를)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현재로서는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 알렸다. '벤투호'는 15일 열리는 북한과 평양 원정을 마친 뒤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11월 재소집되고 레비논 원정길을 떠난다.

같은달 14일 치르는 레바논전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이다. 벤투호도 레바논과 원정 경기를 마친 뒤 A매치 주간에 맞춰 평가전 상대를 찾아야한다.

그런데 11월 A매치 기간에는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 뿐 만 아니라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등이 줄줄이 잡혀있어 평가전 상대를 찾는 일이 수월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은 알맞은 팀으로 꼽힌다. 레바논 원정을 치르는 벤투호에게 이동거리도 적당한 장점이 있다.

만약 한국-브라질 A매치가 확정되면 두팀은 6년 만에 다시 만난다. 한국은 지난 2013년 10월 12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렀고 당시 0-2로 졌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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