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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故 설리 추모 "오늘에서야 널 보낸다…사랑한다 예쁜 내 동생"(전문)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다나가 같은 소속사 후배인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다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영 준비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마음으로 네 얘길 나누다 보니 나도 모르게 위로도 받고 널 보낼 준비가 차근차근 쌓여서 오늘 널 보냈어"라고 운을 뗐다.

가수 다나. [정소희 기자]
가수 다나. [정소희 기자]

그러면서 다나는 "사랑한다. 안녕 예쁜 내 동생"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음은 다나 SNS글 전문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 울컥해올 때가 있을 거고 아무 일 없었던 듯 웃고 먹고 자고 지내기도 하겠지만 이제 너만은 웃기만 좋기만 했으면 좋겠다

영영 준비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마음으로 네 얘길 나누다 보니 나도 모르게 위로도 받고 널 보낼 준비가 차근차근 쌓여서 오늘 널 보냈어

언닌 널 원망하지도 밉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다만 미안하고 아깝고 불쌍해서 마음이 아플 뿐이야그렇지만 이건 언니가 감당할 테니까 내 새끼 넌 아무것도 미안해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마

그 와중에 다음은 다나인가? 라고 망언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언닌 보란 듯이 잘 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네 곁으로 갈게 그때 네가 그렇게 원하던 소주 언니가 마셔본다

언니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거야벌써 그 곳에 적응했는지 네가 처음으로 꿈에 나오지도 않았고 언니도 울지 않았어

사랑한다안녕 예쁜 내 동생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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