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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주간배구' 패널 합류…방송인 변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를 비롯해 한국 남자배구 미들 블로커(센터) 자리를 대표하던 선수 중 한 명인 이선규가 마이크를 잡는다.

이선규는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과 함께 SBS스포츠에서 방영되는 배구 매거진 프로그램 '주간배구' 패널로 고정 출연한다.

이선규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코트에서 뛰었고 선수 은퇴 후 KB손해보험 스카우트와 유소년 코치로도 활동했다. 그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올 시즌 '주간배구' 1회 방송부터 패널로 합류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선규는 이성열 경기대 감독, 최천식 인하대 감독, 이종경 경기대 교수, 장소연 등 SBS스포츠 배구해설진과 호흡을 맞춘다. SBS스포츠는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을 살려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규는 "몸이 아닌 입담을 통해 팬들에게 배구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배구 인생에 있어 새로운 시작이기도 해 설레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문일고와 한양대를 나와 지난 2003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이선규는 프로출범 원년(2005년 겨울리그) 멤버이고 2013년까지 현대캐티팔에서 뛰었다. 현대캐피탈은 당시 이선규를 비롯해 윤봉우(현 우리카드)와 하경민(은퇴)으로 철벽 센터진을 구성했다.

이후 2013년 삼성화재로 이적해 3시즌을 뛰었고 KB손해보험에서도 201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역시 3시즌을 보냈다. 선수 시절 V리그 남자부 최초로 개인 통산 1천 블로킹 달성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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