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이스트방크오픈 1회전 라오니치와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세계랭킹 131위, 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 단식 1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세계 30위, 캐나다)와 만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현이 1회전에서 라오니치에 이길 경우 2회전(16강)에서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세계 17위, 캐나다)-안드레이 루블료프(세계 31위, 러시아)전 승자를 상대한다.

라오니치는 지난 2016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그는 그해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호주오픈에서는 4강까지 올라갔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도미니크 팀(세계 5위, 오스트리아)이 받았다.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세계 8위, 러시아)다.

한편 정현에 이어 한국 테니스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권순우(세계 88위, CJ 후원, 당진시청)도 같은 기간 ATP 투어에 나선다.

그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스위스 인도어 바젤 단식 예선에 출전했다. 권순우는 20일 열리는 예선 2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세계 90위, 호주)에 승리할 경우 단식 본선 1회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