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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달아준 날개"…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목표 날아오른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시작부터 남달랐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주목 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신인상 2관왕 등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 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에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는 다섯 남자는, 새 앨범으로 '마법 같은' 나날을 쓸 준비를 마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1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꿈의 장: MAGIC'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정규앨범을 낸다고 생각하니 많이 설렌다"라며 "다양한 장르의 곡들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올해 3월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신인상 2관왕을 포함해 상반기 앨범 차트 12위,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140위 등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믿고듣는'이라는 수식어가 생겨 기뻤다. 책임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범균은 빌보드 차트 성적을 언급하며 "빌보드 메인차트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빌보드200'에 140위에 올랐다는 말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고 신기했다. 믿기지 않았다. 데뷔를 기대해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했다. 이번 앨범에도 열심히 한 만큼 차트에 오를 수 있었으면 한다. 팬들이 저희 앨범을 듣고 만족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작부터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후광효과로 주목 받은 그룹이기도 했다.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조언을 전하며 부끄럽지 않은 이름이 되겠다고 했다.

윤준은 "방시혁이 '회사만 믿고 열심히 하라, 잘하고 있다'고 했다. 앨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줘서 감사했다. 방탄소년단은 너무 바빠서 자주 뵙지는 못하는데 연습실에서 만나면 '무대에서 준비한 것을 마음껏 하라'고 했다. RM은 너무 멋지게 잘 나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태현은 "RM이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왜 무대에 서는지, 내가 누군지 보여줘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첫 해외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큰 도움이 됐다. 방탄소년단에 부끄럽지 않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차별화는 이들에게 주어진 숙제다. 태현은 "차별점이라기보다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빈은 "방탄소년단 선배님과 빅히트가 저희에게 큰 날개 달아준 것은 잘알고 있다. 그 날개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탄탄한 몸이 필요하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앨범 '꿈의 장: MAGIC'은 지난 3월 발매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이야기를 전한다.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노래한다.

태현은 "사춘기 시절에는 혼란스럽다. 저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멤버들과 만나 혼자서 용기가 안 났던 것들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며 이번 앨범에 담은 공감을 이야기 했다.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는 뉴 웨이브(New Wave)가 더해진 신스 팝(Snyth Pop) 장르의 곡으로, 나와 친구들에게만 허락된 우리만의 특별한 마법의 공간으로 도망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다섯 멤버의 밝고 힘 있는 보컬과 독특한 가사,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연준은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공간인 9와 4분의 3승강장으로 도망가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절도 있는 안무와 터널과 열차 등을 표현한 상징적인 안무들이 특징이다"라며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도 표했다.

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로는 신인상을 이야기 했다. 휴닝카이는 "데뷔 때 목표가 신인상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신인상이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시상식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고, 팬들과 최대한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7시에는 'TOMORROW X TOGETHER Welcome Back Show presented by Mnet'을 전 세계 동시 생방송하며,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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