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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종로 우육면 달인, 연매출 18억 성공 비결은?…"육수와 수타면"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민갑부'에서 연매출 18억원 신화를 달성한 '맨손의 기적' 우육면의 달인의 성공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중국의 대표적 음식인 우육면을 한국에 전파하고 있는 중국 교포 3세 이훈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채널A 제공]
[채널A 제공]

21살 때, 부모님을 따라 무일푼으로 한국에 온 훈호 씨는 생계를 위해 막노동부터 시작해 닥치는 대로 일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렇게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양꼬치 가게를 차린 훈호 씨는 과거 중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려 가게를 운영해 나갔다.

점점 손님들이 늘고 매장수까지 늘어나게 됐는데, 훈호 씨는 어느 날 양꼬치 가게가 유행을 타기 시작하자,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해 과감하게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다.

그때 생각해낸 것이 바로 중국에서 즐겨먹었던 '우육면'이었다. 당시 쌀국수가 한국에 유행처럼 번지자, 아직은 생소하지만 면과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우육면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지의 맛을 배우기 위해 직접 우육면의 고장 중국 란저우에 찾아간 훈호 씨는 삼고초려 끝에 란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우육면 가게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육수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1년 넘게 한약방을 돌아다니며 연구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소고기와 닭고기, 20여가지의 한약재로 우려낸 깊은 맛의 육수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훈호 씨의 우육면이 더욱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오랜 시간 배우고 연습한 중국 전통 방식의 수타면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로 우육면 달인의 맛집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굵기와 모양이 다른 8가지 수타면을 취향별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이렇듯 훈호 씨는 지금도 새로운 중식 메뉴 개발을 위해 수시로 중국을 드나들며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연 매출 18억원을 올리기까지 훈호 씨의 특별한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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