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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작곡가 "故 박용하, 형같은 동생…주변 잘 챙겼다" 추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경섭 작곡가가 절친한 가수였던 故 박용하를 추억했다.

이경섭 작곡가는 24일 오후 서울 상수동 뮤지코인 복합문화공간 살롱 드 뮤지코인에서 진행된 '살롱 데이트'에 참석했다. 프라임이 진행을 맡고, 사전신청과 추첨을 통해 뽑힌 팬 40여명이 함께 했다.

이경섭 작곡가는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조성모의 'To Heaven', 조수미의 '나 가거든', 드라마 풀하우스 OST(비, 송혜교 주연)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프로듀싱했으며,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최우수 작곡가상을 받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다.

이경섭 작곡가가 특히 애정한 가수 故 박용하의 '가지마세요'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경섭은 "(故 박용하가) '하자 패밀리' 멤버이기도 했다. '올인'에서 OST를 불러 크게 히트가 됐다. 일본에서 음반 활동 제안이 들어왔는데, 원래 친한 친구라 일본 데뷔곡을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도칸 공연에 같이 올라가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내동생 박용하'였는데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면 마이클 잭슨이었다. 그런 반응이었다. '겨울연가' 영향이었는데, 그 당시 어마어마했다"고 돌이켰다.

故 박용하가 어떤 동생이었냐는 질문에 "형 같은 동생이었다. 주변을 잘 챙기고, 섬세했다. 그 정도 스타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막내들 물까지 챙겼다. 상남자가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니 배가가 됐다. 그 어떤 가수보다도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고 故 박용하를 추억했다.

한편, 뮤지코인은 문화와 투자를 융합한 신개념 플랫폼으로 매주 새로운 저작권료 공유 옥션을 공개해 일반인 누구나 음악의 공동주인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팬들과 창작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밀착 만남 행사를 통해 소통 문화를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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