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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I 선정 FA 10위…부상 이력 걸림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나이와 부상 경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류현진(32, LA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명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FA 시장에 나오는 류현진에 대해 비교적 박한 평가를 내렸다.

SI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상위 50명 후보를 소개했다. 류현진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나 SI는 FA 시장에서 류현진에게 약점으로 작용할 부분도 꼽았다. SI는 "류현진은 순위에 앞선 투수들과 비교해 나이가 많고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렸다"면서 "삼진 숫자도 적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FA 영입에 여유가 있는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준의 FA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가능성도 제시했다. SI는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SI는 FA 상위 10위에서 류현진보다 높게 평가한 FA 선발 투수는 4명을 꼽았다.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은 전체 1위에 올랐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3위) 잭 휠러(뉴욕 메츠, 4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7위)가 류현진보다 앞선 순위로 평가받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로 많은 182.2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팀에게는 매력적인 FA다.

하지만 미국 현지 여러 매체에서는 류현진의 부상 경력과 적지 않은 나이를 대형 FA 계약에 걸림돌로 보고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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