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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8.1이닝 2실점 호투, 워싱턴 WS 승부 원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워싱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워싱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발 등판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그는 8.1이닝 동안 104구를 던졌고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랜던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랜던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워싱턴은 기선제압했다. 1회초 랜던이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바로 뒤집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이어 호세 알튜베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3루까지 갔다. 알튜베는 희생 플라이를 쳤고 1-1로 균형을 맞췄다. 역전 점수도 이어졌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1-2로 끌려가던 워싱턴도 5회초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애덤 이튼과 후안 소토가 벌렌더를 상대로 각각 솔로 홈런을 쳐 3-2로 재역전했다.

워싱턴은 7회초 랜던이 바뀐 투수 윌 해리스에게 2점 홈런을 쳐 5-2로 달아났다. 앞선 트레이 터너 타구에서 나온 쓰리 피트 판정에 대한 항의로 데이비드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나온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

승기를 잡은 워싱턴은 9회초 랜던이 2타점 2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벌렌더는 워싱턴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리며 선발 맞대결에서도 밀렸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결정되는 마지막 7차전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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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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