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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 역전 투런' 워싱턴, 휴스턴 꺾고 창단 첫 WS 정상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7전 4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초반은 휴스턴의 분위기였다. 2회말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선제 솔로 홈런을 쳐내며 휴스턴이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휴스턴은 5회말 추가점을 얻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2사 1·2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워싱턴은 홈런 2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1사 후 앤서니 렌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1사 1루에서 하위 켄드릭이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3-2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경기 후반 타선 폭발 속에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8회초 1사 1·2루에서 후안 소토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격차를 벌렸다. 9회초 마지막 공격도 쉬어가지 않았다. 1사 만루에서 애덤 이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를 6-2로 만들었다.

워싱턴은 이후 다니엘 허드슨이 9회말 휴스턴의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잠재우면서 6-2의 승리와 창단 첫 우승을 지켜냈다.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69년 창단한 이후 50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휴스턴은 지난 2017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안방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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