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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시절 과오 죄송"…원호, 데뷔 4년만에 몬스타엑스 탈퇴(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탈퇴를 결정한 원호가 손편지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 소식과 원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원호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원호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원호는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원호는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다"며 "멤버들을 비롯해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호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 원호는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나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 입기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를 알렸다. 원호는 31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몬스타엑스는 향후 6인 체제로 진행된다.

한편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몬스타엑스 원호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과거 특수절도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전적이 있다고 폭로를 이어가 파장을 일으켰다.

아래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과 원호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몬스타엑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 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멤버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몬스타엑스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호 자필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원호 자필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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