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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김민재 "첫 사극 주연, 시청률 흔들리지 않고 최선 다해"(인터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민재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으로 첫 사극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김민재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종영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마훈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었다.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첫 사극 주연을 맡은 김민재는 "'꽃파당'을 통해 마훈이라는 캐릭터를 얻었고, 많은 것을 배운 현장이었다. 첫 주연이라 현장의 분위기를 조성해서 끌어나가야 하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어떤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것 또한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게 내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작품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 환경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성숙했던 것 같다. 주인의식이 생겼고, 더 예민하게 고민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김민재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차분한 연기 톤은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어떤 어려운 중매도 척척 해결해내는 마훈 캐릭터에 최적화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사극톤에 대한 고민을 묻자 "사극 말투에 감정도 넣어야 한다. 평생 쓰지 않았던 말투를 쓰는 것이라 힘들었다"며 "처음에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맞는가' 싶었다. 사극 말투가 답이 없다. 들었을 때 어색하지 않는 걸 찾는 것이 힘들었는데 오래 하다보니 반대로 '현대극 연기를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사극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컸지만, 동료 배우들과 어울리며 어느 순간 풀어졌다고도 고백했다.

김민재는 "매 작품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 두렵기도 했다. 그 친구들 덕분에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에너지를 받았다"라며 "처음에는 진지한 톤을 많이 유지했는데 갈수록 나도 유쾌해졌다. 더 가벼운 역할이었으면 장난도 많이 쳤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청춘스타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꽃파당'은 로맨스 사극과 차별화를 꾀하는 데 실패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는 아쉬움도 있는 작품. 김민재는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은 운도 작용하는 것 같다"라며 "시청률이 낮아졌을 때는 흔들리지 않고 제 이야기에 최선을 다한다. 좋게 봐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고 끝까지 책임감 있는 자세를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이후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 캐스팅, 현재 한창 촬영 중에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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