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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류현진 시애틀행 기쿠치 성장에 도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팀별로 도움을 줄 수 있는 FA 1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류현진은 시애틀이 필요로 하는 선수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시애틀 유니폼을 입는다면 같은팀에서 뛰게 되는 일본 출신 왼손투수 기쿠치 유세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과 기쿠치는 같은 좌완 선발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쿠치는 지난 2010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해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했다. 그는 일본에서 7시즌 동안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기쿠치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애틀과 4년 동안 5천600만 달러(약 65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그러나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데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1.2이닝을 소화했고 6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이라는 성적을 냈다. 특히 홈런을 많이 허용했다. 기쿠치는 36피홈런을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시애틀이 기쿠치에게 투자한 금액을 되돌아본다면 한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로 와 성장한 류현진이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류현진을 영입할 경우 기쿠치의 기량 발전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매체는 "시애틀이 류현진과 단기 계약을 맺는다면 향후 트레이드 카드로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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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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