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에 0-7 충격패···프리미어12 결승행 빨간불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현 지바에 있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2차전 대만과 맞대결에서 0-7로 졌다.

한국은 선발 등판한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난조를 보이며 대만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대만은 2회초 2사 1루에서 가오워지가 적시 2루타, 후진룽이 적시타를 연달아 쳐 한국에 2-0으로 앞서갔다,

[사진=조성우기자]

김광현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 왕셩웨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김광현이 흔들린 가운데 타선까지 침묵했다. 대만 선발투수인 우완 장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6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다.

추격에 애를 먹던 한국은 불펜까지 흔들렸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원종현(NC 다이노스)이 대만 천쥔시우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 차는 0-6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이후 7회말 1사 2루, 8회말 2사 1, 2루의 추격 찬스를 잡았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대만은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린홍위가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 타선은 끝끝내 터지지 않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황재균(KT 위즈) 박건우(두산 베어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삼자범퇴로 힘없이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예선 라운드를 포함해 이번 대회 첫 무득점과 함께 영봉패 쓴맛을 봤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슈퍼 라운드에 오른 6개국 중 멕시코(3승)에 이어 일본과 함께 2승 1패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오는 15일과 16일 멕시코,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 가운데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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