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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빅톤, 데뷔 3년만 첫 음악방송 1위…눈물의 소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빅톤이 데뷔 3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달성했다.

지난 4일 미니 5집 'nostalgia(노스텔지어)'로 화려하게 컴백한 빅톤이 12일 방영된 SBS MTV '더 쇼'에서 타이틀곡 '그리운 밤'으로 데뷔 3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빅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빅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빅톤의 이번 1위 달성은 데뷔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신만고 끝에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빅톤은 지난 2016년 가요계에 출격해 총 4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호평을 얻었으나, 안타깝게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빅톤은 지난 5월 한승우, 최병찬의 Mnet '프로듀스X101' 출연 이후, 재조명 받으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첫 6인 체제로 1년 6개월의 오랜 공백기를 깨고 "이를 갈고 준비했다"라는 컴백 소감처럼 절치부심하며 팬들 곁에 돌아온 빅톤은 음원 차트 최고 순위 기록과 미니 5집 전곡 차트인에 이어, 음악 방송 1위라는 데뷔 이래 '최고 성적표'를 얻으며 '대세 보이그룹' 반열에 당당히 오르게 됐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쥔 빅톤 멤버들은 "저희를 위해서 항상 열심히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앨리스(공식 팬클럽명)에게 이 영광을 돌리면서 저희 멤버들한테 정말 고생했다고 꼭 얘기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톤은 새 음반으로 전작 '오월애'의 4배 가량되는 초동 판매량를 기록하고,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로 내년 1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성공적인 그룹 '2막'을 연 빅톤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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