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FA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에 계약 체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포수 이지영이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잔류를 선택했다.

키움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영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옵션 최대 6억원(3년 기준) 등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지영은 경성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8년 육성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정식선수로 등록돼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활약했다.

이지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SK 와이번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첫 시즌임에도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답게 어린 투수들을 잘 리드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지영(왼쪽)과 김치현 키움 히어로즈 단장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지영은 "내년 시즌도 키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팬 분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다. 구단 역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19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새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해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영은 또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다. 키움과 함께할 앞으로의 3년이 기대된다.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이지영과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는 이지영이 필요했고, 선수도 잔류 의사가 강했다. 재지 않고 자주 통화하면서 빠르게 조건을 맞춰 나갔다"고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또 "이지영이 올 시즌 거둔 좋은 성적도 중요하게 봤지만, 그보다 타격, 수비, 베이스러닝 등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높이 샀다. 어린 선수들에게 이지영은 가장 이상적인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한편 또 다른 내부 FA 오주원과는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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