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3개월 동안 복싱 연습…체중 14kg 감량"(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천정명이 느와르 장르 연기를 위해 복싱 연습과 체중감량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 관련 인터뷰에서 "제가 기존에 했던 장르와 다른 영화다. 새로운 시도하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며 "다양한 장르를 하다 보면 저 또한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해보고 싶었던 장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주)좋은하늘]
[사진=(주)좋은하늘]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감성 느와르 영화다.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몰입, 총 8년 10개월 27일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천정명은 '얼굴없는 보스'에서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곤 역을 맡아 약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저라는 사람에게 '로맨틱 코미디'라는 이미지 자체가 고정되어있다는 점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싶었다. 우려를 하는 분들도 많았다. 팬분들 중에는 로코가 잘 어울리니 로코를 해달라는 분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배우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었고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것 같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장르라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주)좋은하늘]
[사진=(주)좋은하늘]

이어 그는 "기존의 (조폭) 이미지라고 한다면 덩치도 크고 몸도 좋아야 할 것 같아서 준비를 할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감독님과 상의를 하고 고민을 한 끝에 날렵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들기로 했다"며 "복싱 선수를 꿈꾸던 친구라 3개월 동안 액션 스쿨에 가서 복싱 연습을 했다. 그랬더니 살이 엄청 빠지더라. 체중은 자연스럽게 많이 뺐다. 13~14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노력한 바를 전했다.

또 조폭 연기에 대해 "상곤은 전라도파 행동대장이다. 기존 영화에서는 보통 경상도 사투리를 많이 쓰지 않나. 그런데 전라도 사투리는 별로 없다. 초반에는 전라도 사투리 연습을 했는데 상의 끝에 쓰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건달처럼 안 보이고 회사원처럼 보이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얼굴없는 보스'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3개월 동안 복싱 연습…체중 14kg 감량"(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