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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마친 김경문 감독 "대회 아쉬움 올림픽서 만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 프리미어12은 지난 2일부터 예선 라운드가 시작됐고 슈퍼라운드를 거쳐 지난 17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초대 대회(2015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연속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라이벌 일본에 막혔다. '김경문호'는 지난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결승전에서 3-5로 졌다.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김 감독은 귀국 후 현장 취재진을 상대로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먼저 많은 성원을 보내준 야구팬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경문호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손에 넣었다. 그러나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8-10 패)과 결승에서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김 감독은 "성과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더 남는 대회"라며 "내년 8월까지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중심 타선 부진이 가장 아쉽다"면서 "터져야할 타이밍에서 살아나지 못했다. 도쿄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24명으로 줄어든다"며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험께 앞으로 열심히 경기를 보며 선수 선발 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대회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 부분을 확인했기 때문에 올림픽 전망은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LG 트윈스)는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어린 선수들 그리고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정말 잘 뛰었다. 그러나 경기에 패한 건 정말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일본에게 2연패를 당한 부분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핑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더 잘 준비해서 더 강한 팀이 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17일)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아쉬운 감정을 잊지 말고 내년에 다시 모이게되면 (일본에게)꼭 갚아주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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