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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KBS '뉴스9' 첫 여성 메인앵커 발탁 "지상파 최초, 관행 타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BS 이소정 기자가 '뉴스9' 첫 여성 메인 앵커로 발탁됐다.

KBS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 뉴스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혁신의 첫 출발로 11월 25일부터 주요 뉴스를 '새 얼굴'로 단장한다"고 알렸다.

[사진=KBS]
[사진=KBS]

KBS에 따르면 '뉴스9' 메인 앵커에 이소정 기자가 발탁됐다. '뉴스9'의 첫 여성 메인 앵커이자 지상파 최초이기도 하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수용자 중심의 뉴스, 시대적 감수성에 반응하는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뉴스9' 메인 앵커에 여성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소정 기자는 2003년 KBS에 입사했다. 사회부와 경제부, 탐사제작부 등에서 풍부한 현장 취재를 경험했다. KBS 2TV '아침뉴스타임'과 1TV '미디어비평'을 진행하며 방송 진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남성 앵커로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선발됐다. 2004년 KBS에 입사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2TV '아침뉴스타임'과 1TV '생로병사의 비밀' 등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역량을 쌓았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진지하지만 엄숙하지 않은, 균형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 1월부터 '뉴스9' 메인 앵커를 맡았던 엄경철 기자는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장(보도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말 뉴스9'는 사회부 정연욱 기자가 남성 앵커를 맡게 됐다. 2009년 입사한 정연욱 기자는 사회부와 국제부 등에서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감시하고 권력을 비판하는 보도에 집중했다.

'주말 뉴스9' 여자 앵커는 박지원 아나운서가 맡는다. 지난해 입사해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원 아나운서는 KBS 대구방송총국 근무 당시 '대구 뉴스9' 앵커로서 뉴스 진행 능력을 키웠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뉴스9'을 진행한 김태욱 앵커는 '뉴스12'로 자리를 옮긴다. 김태욱 앵커는 2000년에 입사해 사회부 팀장과 중국 상하이 특파원 등을 거쳤다. 대형 사건사고 현장에서 생방송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2018년에는 '뉴스라인' 진행도 맡았다.

'뉴스12' 여자 앵커에는 2012년에 입사한 이승현 아나운서가 선발됐다. 이승현 아나운서는 '뉴스9 스포츠뉴스'를 3년 동안 진행하면서 톡톡 튀는 순발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4월부터 박주경 앵커와 함께 평일 아침 출근길 뉴스를 책임져 온 이랑 앵커는 취재 현장으로 복귀한다. 후임 여자 앵커로는 2018년 입사한 김도연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속도감 있되 정확하고 쉬운 뉴스로 바쁜 출근 시간대 최적화된 정보를 전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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