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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여성스포츠 10월 MVP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드민턴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안세영(광주체고)이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세영은 지난달(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 월드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린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고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비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안세영은 중학생이던 2017년 12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시니어 무대 데뷔 2년 만인 올해 5월 뉴질랜드 오픈에서 생애 첫 BWF 월드투어 우승을 달성했고 7월 캐나다 오픈과 8월 아키타 마스터스에 이어 프랑스 오픈까지 4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사진=MBN]
[사진=MBN]

지난 5월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는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도 꺾었다. 안세영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에 뽑혀 영광스럽다"며 "내년(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시상대 맨 위에 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안세영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를 짊어진 안세영이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고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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