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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트레이드 통해 포수 지성준 영입…장시환 한화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자원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 포수 지성준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와 한화는 지성준이 포함된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성준과 김주현(내야수)이 롯데로 이적하고 대신 장시환(투수)과 김현우(포수)가 한화로 옮긴다.

지성준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한화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58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104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프로 통산 성적은 16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6리(323타수 86안타) 9홈런 40타점이다.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18시즌으로 당시 99경기에 나와 7홈런 29타점으로 쏠쏠한 장타력을 자랑했다.

김주현은 천안북일고와 경희대를 나와 지난 2016년 한화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1군 출전 경험은 얼마 안된다.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24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3리를 기록했다.

그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했고 올해 8월 전역했다. 롯데 구단은 "지성준은 1군 무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포구 능력과 공격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주현에 대해서도 "건장한 체격을 갖춘 좌타 거포 유망주"라고 언급했다. 롯데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수와 1루수 자원을 보강했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성준과 김주현은 각각 1994, 1993년생이다.

장시환은 올 시즌 롯데 선발 마운드 한 축을 담당했다. 그는 29경기에 등판해 125.1이닝을 소화했고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선발 전환 첫 시즌 성적을 떠나 자리를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7시즌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뽑혀 KBO리그에 데뷔했다. 현대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 롯데를 거치며 개인 통산 238경기에 나와 21승 40패 19세이브 16홀드라는 성적을 냈다.

한화 구단은 "장시환은 풀 타임 선발 경험도 있다. 팀 합류로 국내 선발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김현우는 용마고를 졸업한 신인이다. 2차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8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1군에서 출장 경험은 없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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