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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경은, 질롱코리아 소속 실전등판 '오랜만이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올 시즌을 건너 뛴 베테랑 투수 노경은(롯데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 나왔다.

노경은은 지난 4일 원 소속팀 롯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11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그는 FA 계약 후 질롱코리아로 파견됐다.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참가하는 질롱코리아는 김대륙, 허일, 전병우 등 노경은의 소속팀 동료들도 함께 뛰고 있다. 노경은은 21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호주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 시드니 블루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블루삭스는 롯데에서도 뛰었고 최근 끝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에서 호주야구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크리스 옥스프링이 투수코치로 있는 팀이다. 임경완 현 롯데 투수코치도 지난 2016-17시즌 블루삭스 유니폼을 입고 뛴 경력이 있다.

노경은은 블루삭스 타선을 상대로 4.1이닝을 던졌고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앤디 번즈에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에게는 406일 만의 공식 경기 등판이다. 노경은은 지난 2018년 10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이 마지막 투구였다. 그는 당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라며 승리투수가 됐다.

노경은은 1회초 첫 타자 디 안토니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마이클 크라우스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번즈에게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노경은은 이후 흔들리지 않았고 임무를 마쳤다. 하편 질롱코리아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 전병우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블루삭스에 2-1로 이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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