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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많은 응원 덕분에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감사드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김우빈은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 사회로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청정원 단편영화상 시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선 김우빈은 "떨린다. 오랜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는거라 어떤 말로 시작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빈 [사진=청룡영화상 캡처]
김우빈 [사진=청룡영화상 캡처]

이어 김우빈은 "몇 년 전에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를 해주셔서 보다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뒤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2년 6개월만에 청룡영화상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우빈은 치료를 통해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이며,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복귀를 검토중이다.

제40회 청룡영화상 15개 부문의 후보는 2018년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이 수여됐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가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 5개 작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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