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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샘슨·마차도와 계약…선발진 및 내야 보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뛴 선발 자원을 영입했다.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투수)과 딕슨 마차도(내야수)와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샘슨과는 계약금 33만9천7백 달러와 연봉 50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83만9천7백 달러(약 9억8천만원), 마차도와는 계악금 20만 달러에 연봉 30만 달러와 옵션 10만 달러를 더해 총액 60만 달러(약 7억6천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샘슨과 마차도는 앞서 롯데가 영입 대상으로 고려한 선수로 알려졌고 결국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샘슨은 우완으로 지난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어저리그에 데뷔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올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뛰었다. 샘슨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35경기에 나왔고 15차례 선발 등판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평균 구속은 147㎞로 싱커성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며 "안정적인 투구폼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 경계를 공략할 수 있는 제구력을 지녔다. 선발 경험도 풍부한 편으로 빅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약 150경기를 선발투수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마차도는 1992년생으로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아이오와 컵스에서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1리 17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마차도는 롯데에서는 유격수로 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마차도는)팀 센터라인 강화의 핵심으로 넓은 수비범위와 함께 강한 어깨, 정확한 송구 등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샘슨과 마차도는 내년 스프링캠프를 통해 롯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이번 외국인선수 영입으로 선발진과 센터라인을 강화했다"며 "다가올 2020시즌 팀 전력 보강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전반적인 전력 뎁스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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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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