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도희 감독 "헤일리 합류, 팀 분위기 밝아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복덩이가 될 것인가.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마야(스페인)를 대신해 새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선수 헤일리(미국)에 대해 기대했다.

이 감독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헤일리는 매우 의욕적이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좋아하고 있고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범실 관리만 좀 더 신경 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헤일리는)팀에 와 치른 첫 경기 때보다 오늘 더 잘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외국인 선수 헤일리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외국인 선수 헤일리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은 지난달(11일) 27일 무릎 부상을 당한 마야를 대신해 헤일리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헤일리는 28일 GS칼텍스전에 곧바로 코트에 투입됐고 당시 15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잦은 범실이 문제가 됐다. 헤일리는 GS칼텍스전 한 경기에서만 범실 12개를 저질렀다. 팀 동료들과의 호흡을 비롯해 경기 감각 등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첫 경기 때는 헤일리가 팀에 합류한지 이틀 밖에 안됐다"면서 "선수 본인도 무언가를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하고 힘도 많이 들어갔다.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헤일리와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 오늘도 공격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한 "헤일리는 일단 경기에서 많이 때려봐야 한다. 선수들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앞서 언급했지만 범실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도희 감독 "헤일리 합류, 팀 분위기 밝아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