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R&B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이 신곡 발매 하루 만에 다수의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른 뒤 일각에서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다일은 2일 오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나영과 함께 부른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할 것들'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시국에 1위가 되서 욕을 왕창 먹고 있다"며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난 사재기 한적 없다. '사재기 아니죠', '진짜 사재기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하는데, 난 솔직히 얘기해서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 진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다일은 "이런 걸로 걱정 안해줘도 된다. (욕먹는다고) 마음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이런 건 희한하게 1도 없다"며 "원래 악플 같은 거 신경 안 쓴다. 보면 기분이 나빠도 뒤돌아서면 까먹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덕분에 1위도 해보고 어쨌든 너무 고맙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하며 방송을 끝냈다.
앞서 양다일과 김나영이 듀엣으로 부른 발라드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발매 하루 만에 다수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지니, 올레뮤직에서는 아이유 미니 5집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을 제쳤다. 벅스에서는 '겨울왕국2' OST 메인 타이틀곡인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눌렀다.
일각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주장했고, 이에 대해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는 자신의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항변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일부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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